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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與 "공약 1순위 안전…재난안전시스템 전면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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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지방선거 공약으로 재난안전시스템 전면 개편 등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약 1순위로 안전에 우선을 두고 많은 공약을 마련했다"며 '2014 지방선거 정책공약집'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대형 안전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종합 점검하고 곳곳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고 국가적인 안전재난 시스템의 총괄지휘타워 재구축 등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재난안전시스템의 전면 개편이다.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만큼 재난대응 국가컨트롤 타워를 강력한 통합 기구로 재편하고 자연재해와 항공, 해상 사고 등 대형 재난 사고에 대한 유형별 안전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사고 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전 관련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철폐하겠다. 관피아로 상징되는 유착구조로 인한 감독체계 부실, 안전 불감증을 제거하고 안전한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퇴직 공직자의 유관단체 취업을 엄격히 제한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안전시스템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중 이용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을 재점검 하고, 목욕탕 등 다중 모이는 시설의 안전도 강화키로 했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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