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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방부 대변인 `버럭` "북한은 빨리 없어져야"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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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은 나라도 아니며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무인기를 북한에서 보냈다는 정부 발표를 북한이 부인하고, 공동조사를 주장하자 전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13일 MBN에 따르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나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발표한 무인기 조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는 북한의 태도를 비판한 것이다.

북한은 앞서 11일 국방위원회 검열단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무인기가 북한에서 왔다는 남한 정부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오히려 인권과 자유가 없고 단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가 거짓말까지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인기를 공동 조사하자는 북한의 제의도 일축했다.

그는 "마치 '범법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스스로 조사하겠다'는 적반하장격의 억지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최근 저가 비대칭 전력으로 주목받은 북한 AN-2 항공기에 대해서도 위협이 될 수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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