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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방부 대변인 "북, 나라도 아니다…빨리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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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은 나라도 아니며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무인기를 북한에서 보냈다는 정부 발표를 북한이 부인하고, 공동조사를 주장하자 전면 대응한 겁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은 나라가 아니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나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되는데요."

우리 정부가 발표한 무인기 조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는 북한의 태도를 비판한 겁니다.

북한은 어제(11일) 국방위원회 검열단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무인기가 북한에서 왔다는 남한 정부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히려 인권과 자유가 없고 단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가 거짓말까지 일삼고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무인기를 공동 조사하자는 북한의 제의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마치 '범법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스스로 조사하겠다'는 적반하장격의 억지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최근 저가 비대칭 전력으로 주목받은 북한 AN-2 항공기에 대해서도 위협이 될 수 없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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