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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프로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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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14.5.12/뉴스1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62) 의원이 12일 최종 선출됐다.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5선(제13대~17대)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로 옮겨 정동영 당시 통합민주당 후보에 승리했고,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경선과정에서도 본인을 "동작구의 재선 의원"이라고 자주 소개했다.

정 후보는 1951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현대중공업 사장에서 1987년 회장으로 취임, 이후 고문을 맡았다.

정 후보는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각종 축구협회 대표로도 활동했다. 1993년 제47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제50대까지 4차례에 걸쳐 재임했다. 1994년 FIFA 부회장에 당선된 후, '2002 FIFA 대한민국·일본 월드컵' 공동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07년까지 FIFA 부회장직을 4번 연임했다.

정 후보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6남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주주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때마다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발표에선 재산총액 약 2조430억원 중 유가증권액은 약 1조9848억원으로 97% 규모였다.

두번의 대선 출마 경력이 있다. 정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 대선 전날인 12월18일 밤 10시 지지를 철회했다. 2012년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삼았지만 결국 경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프로필

△1951년 부산 출생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석사,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1982년 현대중공업 사장 △1987년 현대중공업 회장 △13·14·15·16·17·18·19대 국회의원 △2008년 새누리당 최고위원 △2009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1994~2007년 FIFA 부회장 △2009년~현재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2001년~현재 아산재단 이사장

하세린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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