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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검찰, ‘與 청주시장 경선 의혹 제기' 남상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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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속도… 청주지법서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 심리도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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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누리당 이승훈 통합청주시장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 12일 고발인인 남상우 전 청주시장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남상우 전 시장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주지방검찰청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 고발 경위 등에 대해 진술했다.

남 전 시장은 “경선 과정에 이승훈 후보가 당원명부를 빼돌려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모 도의원 출마 예정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일부 증거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이승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지방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정의사회가 구현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검찰과 선관위에서 올바른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공안담당인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상우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청주지방법원에서 ‘새누리당 통합청주시장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 심리에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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