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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종교지도자협, 세월호 성명·지방선거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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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7대 종단 함께한 '공명선거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3일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7대 종단 종교지도자 회의에서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 두번째부터),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박남수 천도교 교령,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함께 이루는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적힌 캘리그래피(손글씨) 옆에 빨간색 잉크로 선거 마크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5.12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그대로 보여줬다"며 "종교지도자로서 누구보다도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성명에서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진상을 규명해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정치인과 공직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자각해 무고한 국민의 희생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지협은 앞서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간담회를 한 뒤 발표한 '공명선거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후보자들의 깨끗한 선거를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 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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