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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강 "지난 일주일 특별한 감동…계속 쓰며 독자들 만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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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발언하는 소설가 한강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작가 한강 씨를 선정했다. 2024.10.17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최주성 기자 = 한강 작가는 17일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거 같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강은 "제 개인적 삶의 고요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저의 일상은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믿고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을 예측하면 늘 틀리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강이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국내 외부 행사에 참석해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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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서 기념 촬영하는 소설가 한강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운데)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작가 한강 씨를 선정했다. 오른쪽부터 정몽규 포니정 재단 이사장(HDC 회장), 한강 작가, 주선회 포니정 재단이사. 2024.10.17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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