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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 유성용 울산 동구지역위원장, 동구청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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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이념주의 타파, 주민위한 동구청장 되겠다"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오른쪽 두번째) 울산동구지역위원장이 12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 울산동구지역위원장이 6·4지방선거 울산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OUT, 이념주의 OUT! 주민을 위한 동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대한민국 성장의 기적은 울산에서 시작됐고, 그 첫 출발은 동구였다. 독재의 사슬을 끊었던 87년 민주화 운동도 울산 동구가 도화선이었다”며 “울산 동구는 대한민국 산업성장의 성지이자 민주화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또 “그래서인지 산업화 세력을 가장한 지역주의 정당인 새누리당과 이념주의를 패권화한 통합진보당의 갈등이 가장 첨예한 곳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지역주의가 대기업과 토호기득권을 대변하고 통합진보당의 이념주의는 진보의 가치를 패권화해 권력화시켰다”며 “모두 반성이 없기는 매한가지”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뚝심으로 동구를 바꾸겠다”며 ▲해양관광자원화 추진 ▲특성화된 재래시장 환경개선을 통한 지역상권 복원 ▲우범지역 CCTV설치확대로 안전한 골목길과 도심환경 조성 ▲노후화된 주택개량사업과 테마별 작은 공원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 ▲주거지 실내환경 개선 사업 추진 ▲거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 적극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확충을 통한 비용 부담 절감 및 민간 산후조리원 평가·인증제 도입을 7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울산 동구청장 선거는 지역 내 모든 정당이 후보를 낸 유일한 지역이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권명호 전 시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 김종훈 현 동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 동구지역위원장, 정의당 박대용 전 동구의원, 노동당 손삼호 현중노조 수석연구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야권의 경우 시장 후보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동구청장 후보단일화가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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