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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 경기지사 후보 김진표...새누리, 내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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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5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고, 새누리당은 내일(12일)광역단체장 중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합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49%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새정치연합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론조사 현장 투표에서도, 크게 앞섰습니다.

[인터뷰: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깁니다. 손잡고 함께 갑시다. 도와주십시오.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심판 6월 4일 경기도에서 시작합시다 여러분."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야 맞대결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김진표 후보는, 전날 경선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승리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마지막 TV토론을 끝내고, 최종 후보선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치열한 3파전을 이어온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예비후보 가운데 한 명이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현 시장에 맞설 여당 후보로 결정됩니다.

경선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를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이 포함된 국민참여 선거인단의 현장투표 반영 비율이 높아, 이른바 '당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결정을 끝으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경선일정을 마무리 짓고, 오는 15일 후보자 등록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전북지사 경선만을 남겨둔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과 민생 지키기를 강조하는 '세월호 심판론'을 지방선거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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