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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일문일답]남경필 "치안과 안전 문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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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장석원 기자 =

뉴스1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14.5.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일 "도지사에 당선되면 치안과 안전문제에 최우선적으로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후보는 경선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12일간 진도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점이 많다"며 "도지사가 되면 그 문제들을 요약해서 안전시스템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경찰청을 독립시켜 치안과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비치기도 했다.

11일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경선과 관련 "최종후보가 확정되면 즉각 만남을 제안해 양당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자세가 어떤 건지 대화하고 상대방의 좋은 정책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남 후보와의 일문일답.

-경선 이후 본선이 남았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본선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실험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조용한 선거를 본선과정에서 보여 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 여론조사 결과가 조금 앞선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선을 다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자세로 선거를 치르겠다.

-경선에서 맞붙은 정병국 의원의 공약 중 벤치마킹 할 것이 있는지.

▶요즘 안전과 치안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독립 문제는 도지사가 되면 실행에 옮기겠다.

-새정치연합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만나겠다고 했다. 무슨 대화를 할 것인가.

▶양당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할 자세가 어떤 것인지 대화하겠다.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상대방의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겠다. 새정치연합 후보와 토론해서 함께 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새정치연합의 후보가 결정되면 만나서 얘기 하겠다.

-세월호 참사로 재난안전대책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구상한 정책이 있나.

▶세월호 참사 당일 바로 진도로 내려가서 12일 동안 먹고 자고 했다. 그때 보고 느낀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그 문제를 요약해서 경기도 안전시스템을 준비하는 한편 시스템을 어떻게 할지, 5분 안에 출동하고 모든 상황에 대한 지휘체계 수립, 24시간 컨트롤타워 구축, 평상 시 재난훈련 실시,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들에게 안전 관련 정보 제공, 총체적인 시스템변화를 통해 관료들의 나태한 태도를 해결하는 것 등 복합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도지사가 되면 준비하겠다.

-준비 안 된 도지사라는 말이 있다.

▶당원 여러분이 준비 안 된 도지사를 뽑을 리 만무하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 젊은 도지사를 통해 경기도를 바꾸자는 열망이 높은 지지도로 나타났다고 본다.

-야권 후보 여론조사 결과 20% 이상 차이가 있다. 본인의 강점은.

▶일관되게 정치개혁을 애기했고 그 가운데서 본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된 것이라 생각한다.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야당과의 싸움을 피한다는 말이 있다.

▶정책적으로 치열한 선거를 국민들이 원한다.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은 언론에서 하면 되는 일이다. 일자리 더 만들기, 통일시대 대비, 이 같은 정책적 토론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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