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경필 선출 "野보다 10% 넘게 이길 수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db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0일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남경필 의원을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을 받은 남경필 후보는 이날 “남경필에게 승리의 길을 열어달라”며 “야권의 어느 후보와 붙어도 남경필은 적게는 10%, 많게는 15%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원·대의원 및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환산치를 합산한 결과, 남 의원은 총득표수 1662표를 얻어 10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양평·4선)을 514표차로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남 의원은 높은 인지도 덕분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을 제치고 앞서왔다. 때문에 이번 결과를 놓고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남 의원과 맞상대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는 11일 최종 확정된다. 후보자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진표 의원, 원혜영 의원 세 명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서울을 제외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끝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는 12일 결정된다.

남 후보는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 병(팔달구))으로 수원 최초로 5선(제15대~19대)을 지냈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아버지 고 남평우 전 의원(제14대~15대)은 경인일보 사주였고 남 후보는 경인일보 사주 사회·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 이후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남 후보는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미국에 유학을 가 있던 남 후보는 33세이던 1998년 7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아버지의 지역구를 이어받았다.

남 후보는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쳐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를 거쳤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소식에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김문수는?”“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헐”“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5선??”“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수원 입김 세구만”“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헐”“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남경필 잘생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닷컴]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