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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시 노정협의 촉구 릴레이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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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2일부터 부산시의 성실한 노정협의를 촉구하는 릴레이 농성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 날부터 22일까지 시청 후문에서 산별(연맹)노조와 함께 집중 릴레이 농성과 집회를 펼친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부산시 일자리정책과와 만나 부산시-민주노총 간 정례 노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이는 부산지역 각종 현안에 대한 책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상호간 관계를 발전기키기 위한 것이라고 민주노총은 설명했다.

이에 부산시는 민주노총에 공문을 보내 노정협의체 구성을 국장급에서 과장급으로 지위를 낮추고 필요시 실무담당자를 배석하는 방식으로 역제안했다.

민주노총은 "부산시의 역제안은 실무협의만 진행한다는 것일 뿐, 책임있는 논의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나아가 민주노총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릴레이 농성 기간 동안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조속한 수습 및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시민 서명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6·4 지방선거를 맞아 민주노총 요구안에 대한 사회적 쟁점화와 부산지역 각 후보(시장, 시의원, 교육감, 구청장)을 대상으로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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