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 금전거래의혹 제기 언론사 고발(종합)

(시흥=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김윤식 시흥시장이 8일 "일부 지역·지방신문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시장의 금전거래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해당 언론사 3곳과 기자를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등을 근절하기 위해 선관위 고발과 별도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 측에 따르면 이들 신문은 김 시장이 2009년 보궐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 때 부동산 소유주와 억대의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공증을 거쳐 투명하게 거래했으며 이후 이자를 포함해 모두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후보자를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사실을 왜곡해 편파보도를 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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