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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1야당 사상 첫 女원내대표…박영선 당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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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제1야당에서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가 나왔다.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장은 8일 "총선거인단 130명 중 12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선 투표 결과 박영선 의원이 69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른 노영민 의원은 59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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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원님들의 한 표 한 표 힘으로 앞으로 국민에게 당당한 야당으로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 앞에 우뚝 서는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을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하며 그 새로운 변화와 에너지의 주인공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들이 채워달라"고 당부하면서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주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6ㆍ4 지방선거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께 애절함에 떨고 있는 세월호의 유가족 여러분, 실종자 여러분들께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분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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