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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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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박영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노영민 의원은 59표를 얻었다.

박 의원은 당선 후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의 주인공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이라며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님 여러분께서 채워 달라.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 주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130명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128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선거에는 박영선,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이종걸 의원 등 총 4명이 참석해 박 의원과 노 의원이 각각 52표와 28표를 획득하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최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27표와 21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ii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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