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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전병욱·채영병 후보, 새누리당으로 소속 변경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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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주시 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전병욱·채영병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으로 소속을 변경해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후보는 8일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함께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수레는 외발통으로 달리고 있다"며 "이제 전북의 새정치는 여·야가 함께 가는 쌍발통정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욱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직책으로 민주당에 헌신해 왔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잘못된 공천행태는 구태정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꽃이 흙탕물에서 피지만 구태정치의 구정물에서 악취를 품어내며 피는 꽃은 단호하게 배척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결단을 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전북과 전주의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추구하는 쌍발통 정치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영병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상무위원, 대외협력국장, 17대 대통령 선거 전북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헌신해 왔지만 새정치연합은 합당정신에 잊고 공천부조리, 줄 세우기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눈물을 머금고 민주당의 꿈을 포기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내세우는 쌍발통 정치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만을 갖고는 전북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고뇌의 찬 결단을 갖고 새누리당에 입당한다"며 "여·야 함께 가는 쌍발통 시대를 여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전병욱 후보는 기초의회 전주시 마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채영병 후보는 전주 사선거구에 출마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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