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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윤식 시흥시장, 지역언론사 3곳 선관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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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김도란 기자 =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은 8일 자신의 금전거래를 두고 대가성 의혹을 제기한 지역 언론사 3곳과 기자 등 6명을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고발장 제출 후 "일부 언론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금전거래 내역를 부풀려 비방했다"며 "구태의연한 흑색선전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공증을 통해 투명하게 거래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이자를 붙여 모두 상환했다"며 "후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앞서 일부 지역언론은 '김 시장이 지난 2009년 보궐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지인 3명을 통해 2억여원을 빌렸으며 이 돈의 실제 주인은 대형 부동산 소유자 A씨로, 김 시장 당선 후 A씨의 공장용지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돼 1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도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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