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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6·4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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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8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가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재선을 결심한 뒤 도민 여러분께 드릴 말씀을 많이 준비했지만 다 제쳐두고 다짐부터 말하겠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우리 아이들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잊지않고 아이가 내미는 손을 꼭 잡아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볼 수 있듯 재난과 안전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오는만큼 오직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언제 어디서건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감,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 낮은 곳에서 더 겸손하게,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학생 안전권 보장 특별위원회(가칭)' 설치 ▲안전체험관 운영 ▲학교혁신 작업 진행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 등을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이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이번 전북도교육감 선거는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환 후보와 이미영 후보·오는 9일 최종결정되는 '비(非) 김승환' 단일후보이다.

'비(非) 김승환' 진영은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등 4명의 전북교육감 입지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단일후보를 내세울 예정이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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