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 '3선 도전' 공식 선언

박병종 출마선언 (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박병종 전남 고흥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하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014.5.7 betty@yna.co.kr

(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박병종 전남 고흥군수는 7일 6·4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고흥의 수장이 바뀐다면 안정되지 못한 군정은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현안사업 포기와 중단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방교부세 확보 2년 연속 군 단위 전국 1위, 32건의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국·도비 1천억원 확보 등의 결실을 봤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흥군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전투구'식의 선거운동은 군민 분열을 가져와 많은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며 "상대를 존중하며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통해 군민의 올바른 선택을 받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 중심의 정책 강화, 권역별 관광지 개발, 다양한 문화정책 도입, 주차장·소공원 대폭 확대, 과학로켓센터·항공우주부품시험평가센터 가시화, 교육발전기금 조성, 돈 버는 농·어업정책, 중소기업 수출 물류 센터 유치, 복지·의료 서비스 확대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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