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관위, 특정 정당 지지한 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고발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사(社)적인 모임을 빌미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교육감선거 관여 행위 등을 한 A당 당원 B씨와, 동 모임에서 같은 A당 소속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C씨를 지지하는 행위를 한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D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당 당원 B씨는 지난 4월18일 세종시 소재 모 식당에서 사적모임을 명목으로 A당 당원 등 20여 명을 모이게 한 후 A당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C씨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D씨를 초청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혐의다.

또 정당의 당원으로서 교육감선거에 관여한 혐의가 있으며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D씨는 동 모임에서 A당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C씨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당의 교육감선거 관여행위와 교육감후보자가 정당소속 후보자를 지지·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하는 행위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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