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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인범 전 도의원 "새정치 탈당, 무소속 동두천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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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동두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선거를 목전에 두고 돌연 무소속의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영입하고 지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불공정 경선에 반발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인범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탈당과 무소속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젊은 청춘을 다 바쳐 지켜온 민주당을 떠나게 됐다”며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모시며 열어가는 시정,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으로 발전하는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오세창 시장의 새정치연합의 입당과 관련 “7년이란 긴 세월 민주당의 입당 권유를 거부한 오 시장이 지방선거 50여 일 남겨 놓고 입당한 것도 이해되지 않지만 경선 중립을 약속한 정성호 위원장이 그 다음날부터 각종 행사장에 오 시장과 동행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정 경선에 위배되는 행위를 계속해 원만한 경선에 대한 대안이 없었다”고 정성호 의원을 비난하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 재직 4년 동안 경기도로부터 수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동두천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경기도교육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학교에 지원했다”며 “동두천시민들의 힘든 세월을 오랫동안 보았기에 누구보다 동두천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30분, 인천 40분대의 도로망 확보, 송추IC에서 동두천까지 고속도로 연결 확정, 제3의 산업 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 각 학교를 집중 육성 지원하는 애듀시티 설립, 교육비 경감을 위한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관련 시민입장에서 추진, 신시가지 악취문제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율동과 로고송 사용을 전면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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