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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강운태 "金·安의 윤장현 전략공천은 밀실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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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과 단일화, 총론에 서로 공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뉴스1

강운태 광주시장 무소속 후보가 7일 오전 광주 서구 마륵동 사무실에서 6.4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2014.5.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광주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현 광주시장은 7일 "두 대표(김한길·안철수)가 윤장현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정해 밤 11시에 발표하지 않았나. 이것이 밀실야합이지 뭐가 밀실야합인가"라고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강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략공천이라는 것은 하나의 핑계다. 구시대 정치의 표본으로 정말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그는 지난 2일 새정치연합이 경선 없이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강 시장은 앞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과 관련, "국회의원은 심판을 보고 시장경선이 올바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이라며 "지역에서는 (윤 후보 지지에서 빠진) 박주선 의원이 온당한 판단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서도 "많이 실망했다"며 "'안 대표가 추구하는 새정치라는 것이 겨우 이거였나, 이제 봤더니 전혀 아니구나' 하는 점을 다들 확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마찬가지로 이번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한다는 총론에는 서로 공감하고 있다"며 "안철수·김한길 체제의 독점적 불합리 구조를 깨기 위해서라도 두 사람이 힘을 합해 반드시 밀실야합 공천 후보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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