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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대학내 사전투표소 설치 필요"…준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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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6·4지방선거와 관련해 "대학교 내 사전투표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읍·면·동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문제점은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해야 하는데 사전투표소가 대학교 내에 설치가 안된다"며 "실질적으로 중요한 곳은 대학교, 고속도로 휴게소, 전철역사 등 유동인구 많은 곳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사전투표제를 대비하고 적극적인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투표 준비위원회'를 설치·구성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이 의원과 김연아 홍보위원장이 임명됐다.

사전투표제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제의 도입으로 투표일은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고 출장·여행 중이면 집 근처가 아닌 전국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제는 그간 각급 재보궐선거에 수차례 적용됐지만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기간은 30~31일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달 25일 "이번 지방선거부터 읍·면·동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됨에 따라 대학교 등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남도 기초의원 13개 지역 29명 후보자를 추천 확정했고 충북도당, 충남도당 집행위에서 결정한 충북 음성, 충남 당진·금산·서천·보령 경선 후보자 및 경선방법을 승인·의결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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