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전주에도 4.7%포인트 떨어져 세월호 사고 후 최근 2주간 10%포인트 수준의 지지율이 빠져나간 셈이다.
새정치연합도 4.2%포인트 줄어들며 2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세월호 사고 직후만 해도 지지율이 1.2%포인트 올라가며 반사이익을 받는가 싶더니 새누리당과 함께 지지율이 떨어지며 똑같이 세월호 역풍을 맞고 있다.
반면 무당파 응답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주 18.2%였던 무당파는 9.7%포인트 상승하며 30%에 육박하는 29.5%를 기록했다. 세월호 사고 후 정부ㆍ여당에 대한 분노가 야당으로까지 옮겨 붙어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이 무당파층을 어느 당이 얼마나 챙기는가가 주요 선거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무당파 응답률이 더 올라가게 되면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형성될 수 있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중 최저 투표율은 3회(2002년) 지방선거로 48.9%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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