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유타주 자이넌캐년 국립공원은 공원 안에서 무인기를 띄우면 징역 6개월이나 5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무인기를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은 연방 항공법과 국립공원 관리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린 것입니다.
미국 연방 정부 국립공원 관리국 대변인은 "요세미티와 자이언캐년 뿐 아니라 전국 58개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무인기가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세미티와 자이언캐년 등 2곳이 무인기 금지 공지를 따로 낸 것은 최근 무인기 사진 촬영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무인기가 날아다니면서 내는 소음과 배기가스가 자연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높고 특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도 무인기가 출현하면서 동식물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공원 관리국은 설명했습니다.
공원관리국은 특히 암벽에 집을 짓고 사는 매 종류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 민간 부문에서 무인기 사용이 최근 크게 늘어나면서 유튜브 등에는 미국 국립공원의 절경을 하늘을 날아다니며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많아졌습니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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