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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여성위 "30% 여성의무공천, 새정치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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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6일 "'30% 여성의무공천'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자 새정치의 상징"이라며 여성의무공천 이행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유승희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분은 없다'던 지도부의 공언과 달리 지분 요구 때문에 의정활동 평가도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들이 공천을 못 받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기초선거구를 여성의무추천선거구로 정해놓고도 여성후보를 남성후보와 경선시키거나 '나'번에 배정하는 사례들이 서울, 경기, 인천, 충북, 충남에서 무수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당선 불가능한 지역에 여성 공천을 해놓고 생색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 등은 "새누리당에 훨씬 못미치는 여성공천, 과거 민주당 시절인 2010년보다도 못한 여성 공천으로 어떻게 '새정치'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여성의무추천선거구가 기초선거구일 경우 여성 후보를 반드시 '가'번에 배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광역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최대한 단수 후보로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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