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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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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기초단체장 면접이 이틀동안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을 겪고 있다.

특히 광역·기초의원 배수압축 탈락자들과 지지자들이 탈락에 따른 합당한 사유와 컷 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촉구 집회를 열어 기초단체장 면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6일 오후 1시 도당 회의실에서 기초단체장 면접을 각 후보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면접을 위해 모인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도당 공관위 자체 회의 때문에 회의실 앞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한참 바쁘게 움직여야 할 후보들이 연 이틀동안 10분의 면접 때문에 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이에 일부 후보들은 공관위 위원들의 횡포가 지나치다고 분개했다.

후보 컷 오프 등을 위한 여론조사가 코 앞에 다가왔는데 서류심사 등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면접 때문에 황금 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A 후보는 "전날 면접을 실시한다고 해서 도당으로 왔지만 항의하는 일부 후보들과 지지자들로 3시간을 기다리다 집으로 갔다"면서 "새벽에 문자 한 통화로 오늘 오후 1시 면접 통보를 받고 왔지만 전날과 똑 같은 일로 시간만 낭비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도당으로 불러 꼭 면접을 해야 하는 지가 의문스럽다"며 "공관위 위원들 행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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