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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고남석·전년성 둘중 한 명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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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기초단체장 20% 이상을 교체키로 결정한 가운데 총 5곳 중 어느 지역이 공천에서 배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시당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의 개혁 공천을 위해 현역 기초단체장 5명 중 1명(20%)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 구청장은 홍미영(부평구청장), 박형우(계양구청장), 전년성(서구청장), 박우섭(남구청장), 고남석(연수구청장) 등 5명이다.

이들 5명중 현재 공천이 확정된 곳은 박형우, 박우섭 청장 2명이다.

부평구는 홍미영 청장으로 단수 추천할지 아니면 안철수계 출마자 김현상 예비후보와 경선을 통해 결정할지 공천위에서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교체가 예상되는 지역은 서구와 연수구 중 한 곳이다.

시당 관계자는 "서구와 연수구 중 한 곳이 교체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느 지역이 교체될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엄격한 기준과 원칙,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능력과 자질,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선 전년성 서구청장의 경우 당과의 친밀도가 다소 떨어지며 특히 나이가 많아 교체 대상에 오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당의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금전 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교체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고 청장은 지난해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대선공약인 기초선거 공천 폐지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어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kjk00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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