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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배수 압축 불만' 새정연 전북 익산 광역 후보 도당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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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배수 압축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5일 오후 익산 제3선거구 후보자 배수 압축에 참여했던 김연식 예비후보는 조배숙 공동도당위원장을 면담하고 "배수 탈락의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공개하라"고 항의했다.

김 후보는 "전과는 30년 전에 있었던 일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배수 압축 관련 서류 등을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후보는 "조배숙 위원장을 믿고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고 2년 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 위원장을 돕다 수많은 핍박을 받고 이 자리까지 왔다"며 "여론조사 1등 후보를 탈락시키고 4등 후보를 배수 압축 명단에 올린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전과 등으로 후보에 올리지 않으려면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켜야지 후보 면접까지 실시하고 탈락시킨 이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모든 후보의 면접 점수, 여론조사 결과, 범죄기록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배숙 의원은 "공관위 위원이 15명이고 자신은 한 표에 불과하다"며 "이번에는 전과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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