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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세월호 추모 집회 알바 발언, 정미홍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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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한 정미홍(56) 씨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씨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다. 그는 1982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3년까지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KBS를 퇴사한 뒤에는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조순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다. 정씨는 조순 시장 취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을 재직하는 등 민주당계 인사였으나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보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작년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성향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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