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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 지방선거 진주시장 4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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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1달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 경남 진주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창희(62) 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위 서소연(48) 부의장, 통합진보당 진주의료원 폐업철회진주시민대책위 강수동(47) 공동상임대표, 무소속 강갑중(65) 전 경남도의원의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5기 시정을 이끌어 온 현 이창희 진주시장은 새누리당 컷오프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진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 시장은 "4년 전 시민들의 과분한 성원에 힘입어 시장에 당선된 뒤 진주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결같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LH본사 일괄유치, 산업문화도시의 토대가 될 대기업과 유망기업 130여개를 유치해 인구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한편 허리띠를 졸라매 악성부채 1000억원 이상을 갚는 등 힘든 결단을 강행하면서도 오히려 복지는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남부권 발전을 선도할 명품 혁신도시 건설을 완성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산업 확충을 일관되게 추진해 더 큰 진주 완성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소연 후보는 지난 20여년간 진주의 정치를 도맡았던 한나라당, 새누리당은 진주의 발전에는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그 결과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은 낙후 됐다"며 "선거 때만되면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으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만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족하지만 진주의 기존 저치권의 무능력 무책임한 정치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진주에 맞는 사업을 적극 개발해 시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기킴이로서 역활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강수동 예비후보는 자신이 진주의료원 폐업철회진주시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해 왔던 만큼 일관되게 재개원을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진주의료원 재개원 활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활동했다"며 "9급 공무원 출신도 시장이 될 수 있는 사회가 진정 아름다운 사회다"고 말했다.

또 "30년간 정체와 소외를 넘어 진주발전을 위해 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청년벤처타운 조성, 미래농업단지 유치를 비롯해서 65세 이상 무상버스 실현,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강갑중 예비후보는 재개원이 아니라 진주의료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특화된 노인병원으로 서부청사는 진주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신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우러러 받드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정치를 위해 제 삶의 전부를 진주에 바쳤다"고 밝혔다.

또 "진주시를 위해 3가지 과제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진작하겠다. 공직사회에 신명나는 대변화를 주겠다. 청렴과 정도(正道)의 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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