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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지방선거]도내 야당소속 자치단체장…수성·탈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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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홍춘봉 기자 = 6·4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자치단체장의 수성과 탈환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장은 원주(원창묵), 평창(이석래), 정선(최승준) 등 3곳이고 나머지 15개 자치단체는 새누리당 소속에서 단체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새누리당 강원도당의 경우 도내 9개 국회의원 선거구 모두를 새누리당이 휩쓸고 있는 상황에 도지사를 야당이 차지하고 있는 점에 자존심을 구겼다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기필코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원주시와 평창 정선지역은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바람을 차단하지 못하면 인근의 태백, 영월, 홍천, 횡성지역까지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탈환에 결사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가에서는 "강원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0년 지방선거부터 야당바람이 거세게 일 정도로 이변이 나타났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단체장의 약진 여부에 따라 도지사 선거전에서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도지사후보에는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원주시장 후보에는 원경묵 전 원주시의장, 평창군수 후보에는 심재국 전 평창군의장, 정선군수 후보에는 전정환 전 정선부군수 등이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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