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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새정연, 전북 후보경선 선거인단 9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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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일제히 체육관 선거에 나설판

【전북=뉴시스】심회무기자 =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애도하는 정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북에서만 10만명 가까이 동원되는 ‘체육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일 오는 6·4 지방 선거에 출마할 전북 지역 4대 분야(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 지역 후보 경선 방식에 따르면 공식 후보 경선 선거인단만 9만2000여명에 달한다.

이것도 지방선거 규모가 가장 큰 전북도지사(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선거인단이 제외된 수치다.

특히 오는 5월 15일 공식 선거 등록일을 고려하면 일주일 안팎에서 구성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마련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위한 전북 14개시군 지역 선거인단수는 총 1만8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주시의 경우 공식적으로 1600명의 선거인단을(인바운드 방식-후보들이 추천한 인물로 구성) 구성해야 한다.

여기에 아웃바운드 방식을 고려해 1600명이 더 선거인단에 참여할 경우 총 3200명의 선거인단이 구성된다.

군산시와 익산시는 각각 2000명씩 총 4000명의 선거인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인구가 10만 안팎인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등은 각각 1600명씩 6400명의 경선 선거인단이 꾸려진다.

인구가 7만 안팎인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등은 각각 800명씩 총 2400명의 선거인단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종합하면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 선거인단은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북이 마련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에서 인바운드 선거인단의 세부 규칙에 없다는 이유로 최종 승인을 반려했다.

이를 고려해 인바운드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은 1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 후보 경선을 위한 34개 선거구 선거인단이 꾸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각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여론조사와 별도로 300~400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구성토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34개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만 1만36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꾸려진다.

또 전북 지역 173개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꾸려야할 경선 선거인단은 6만명이 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구 경우 1개선거구 선거인단은 400명 선이다.

이에 따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3대 지방선거 분야 후보 선출을 위한 총 선거인단수는 9만2000명에 이른다.

이들 선거인단은 다음주 쯤(5월 10일 전후) 각 지역 공공장소(체육관)에 모여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shi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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