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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학일 "논문표절 허태정 구청장 공천신청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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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김학일 대전마케팅공사 이사가 2일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허태정 청장의 논문표절을 문제 삼으면서 공천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김 이사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유성구청장 출마선언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역구청장이 재임기간 중에 복사 수준의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한 것은 유성구청장 선거와 대전시장 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전체에 악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문대성 의원의 논문표절에 대해 민주당이 혹독하게 비판하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고 상기하며 "더 높은 도덕적 가치로 허 청장의 논문표절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일 이사는 "허 청장은 자신이 벌인 일련의 행동에 책임지고 공천을 스스로 철회해야한다"고 요구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적절한 징계를 통해 당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허태정 청장은 지난 2월 미디어워치에 의해 고려대 석사학위 논문 본문 67쪽 가운데 53쪽 분량이 다른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표절의혹이 제기된 뒤 사과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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