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6·4 창원시장 선거, 대진표 윤곽 드러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원=뉴시스】박오주 기자 =6·4지방선거 경남 창원시장 선거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달 29일 선출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단독으로 나선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이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무소속으로는 새누리당 경선에 불참했던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과 종교인인 허상탁 천리교 천마교회장이 나섰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당초 출마가 예상되던 이병하 도당위원장의 고사로 새로운 후보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상수 후보(68)는 4선 국회의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거물 인사로 이번 당내 경선에서 배한성 '반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와 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 투표를 통해 완승했다.

안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토박이 후보들로부터 퇴물정치인이라는 거센 공격을 받았으나 '큰 인물론'으로 시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본격적인 선거에서도 야당으로부터 퇴물정치인 공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앙의 풍부한 정치경험과 인맥을 창원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는다는 '큰 인물 큰 창원'론으로 선택을 받겠다는 자세다.

허성무(51) 후보는 노무현 정권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김두관 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인물로, 이번 창원시장 선거를 '갈등, 분열, 혼란의 퇴행적 새누리당의 낡은 인물과 화합과 포용의 새시대를 열어갈 새인물의 대결'로 몰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조영파(67) 후보는 창원에서 공직의 대부분을 보낸 정통관료로 옛 마산부시장, 통합창원시 제2부시장을 거쳐 이번에 출마했다. 후보 중 창원을 가장 잘 아는 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아름다운 변화, 즐거운 창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합갈등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joo482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