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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창원 우량상장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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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지엠비코리아·퍼스텍 투자설명회 개최
지엠비, 車부품 제조기업 국내외 안정적 매출 강점
퍼스텍, 전문 방위산업체 무인항공기 경쟁력 우수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시와 15일 한국거래소 1층에서 기관투자가, 펀드매니저, 투자자문 대표 등을 초청해 창원지역 우량상장기업인 지엠비코리아㈜와 퍼스텍㈜을 소개하는 '2014년 상반기 창원지역 상장사 합동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자동변속기, 엔진냉각시스템, 동력전달 부품 등 초정밀 부품과 전동식 워터펌프 등 친환경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지엠비코리아㈜는 변종문 대표가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현황과 주요 사업 전망 등을 설명했다. 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이 4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0.6% 각각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과 미국 등 자동변속기 부품 수요 증가로 수출물량이 늘어난 데다 제조경비 감소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절감과 환율변동으로 인한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엠비코리아㈜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 부품 메이커, 사후관리(애프터서비스) 업체로 구분되는데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푸조, 폭스바겐, 닛산, 상하이지엠 등 완성차, 현대위아, 만도, JATCO 등 자동차부품 메이커, 현대모비스, KAP 등 애프터서비스업체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에 생산법인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 미국 빅 3업체에 자동차부품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부품 선도 전략을 통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2% 증가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일, 탱크, 잠수함용 전자제어장치 전문 제조 방위산업체인 퍼스텍㈜의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무인항공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문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의 사업 분야와 전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퍼스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10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8.6% 늘었다. 특히 매출액의 97%가 유도무기, 지상무기, 항공우주 분야의 방위산업분야에서 발생, 주요고객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삼성테크윈, 한국우주항공산업, 현대로템, 두산인프라코어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퍼스텍 서명섭 이사는 "무인체계사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이 2004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에 무인기 지상통제시스템을 수출하고 있고 최근 400억원 이상의 소형정찰용 무인항공기를 국방부로부터 수주 받는 등 무인기 분야의 경쟁력 확보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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