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해병대 병영체험 참가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8일 교내 과학환 강의실에서 해병대 병영체험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재학생 120여명은 오는 11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병영체험훈련을 한다.

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우수 부사관 양성과 군 초급간부가 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과 자질 함양, 해병대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유격훈련 및 공수기초훈련 ▲팀 리더십 훈련 ▲산악구보 ▲선·후배 만남의 시간 ▲부대견학 등 다양한 해병대 훈련 및 환경들을 체험한다.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이민화(1학년)씨는 “직업군인의 길을 가기 위해 국방기술행정과에 진학했다”며 “해병대 병영체험을 통해 더욱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한 부사관이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1학년·여)씨는 “얼마 전 부사관으로 임관해 학교를 찾은 선배들의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였다”며 “선배들이 받은 훈련을 체험수준이지만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동기들과 손잡고 열심히 훈련장을 뛰어다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근환 학과장은 “천암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서 부터 최근의 무인항공기 추락까지 우리나라 안보가 위태로운 환경에서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과 안보의식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부사관의 기본자질이다”며 “병영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의지가 남다른 만큼 예비 부사관으로서의 책임감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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