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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산업부, 정책금융 확대 등 항공기 산업 5개 지원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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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정책금융 강화 등을 통해 국내 항공기 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촉진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내 항공업계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 특별팀(TF)을 통해 5개 지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5개 우선지원정책은 ▲정책금융 제도개선 ▲항공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 마련 ▲대형 물량 수주와 연계되는 유망 항공부품·기술 개발 ▲T-50 등 군용기 수출에 필요한 신규 개발 ▲민·군 공통 핵심기술 개발 등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수출기반보험' 대상업종에 항공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항공산업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을 연계한 금융상품을 도입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민간자본의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대형 물량 수주와 연계되는 유망 항공부품·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국제공동개발사업 관련 기술분야에 대해서는 기업의 선(先)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멘토 컨소시엄 R&D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인항공기는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부는 15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틸트로터 무인항공기를 포함해 미래 항공기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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