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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 추정 무인기 봤다"…강릉서 비행체 목격 신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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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잠수함 침투지역·화력발전소와 직선거리로 1㎞ 떨어진 곳

군·경찰, 신고 내용 토대로 조사 중…속초와 양평에서도 신고

연합뉴스

무인기 수색 병력 싣고 온 군부대 트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강원 강릉에서도 '봤다'라는 주민의 목격 신고가 7일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군은 병력을 동원해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된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수색하는 병력을 싣고 온 군부대 트럭이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수색현장과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부터 전국 각 부대에서 동시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다. 2014.4.7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이재현 기자 =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백령도와 파주,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강릉에서도 '무인기를 봤다'는 목격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 중이다.

7일 군부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40분께 강릉시 강동면의 한 주민이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를 봤다'고 신고했다.

50대 중반의 여성인 이 주민은 "지난달 30일 강릉시 강동면 인근의 야산에 갔다가 비행 물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그때는 잘 몰랐는데 최근 언론을 통해 나온 (무인기) 사진을 보니 당시 비행 물체와 매우 유사한 것 같아 신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경찰은 이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된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비행체 목격 신고된 곳이 1996년 9월 강릉 잠수함 침투지역과 괘방산을 넘으면 직선거리로 1㎞, 영동 화력발전소와도 골짜기를 따라서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날 해당 지역에 수십 명의 군 병력은 물론 군견까지 동원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제 추정 무인기 발견이 잇따르면서 의심 물체 신고도 속출하고 있다"며 "신고 건에 대해 수색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원 속초와 경기 양평에서도 비행체 목격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속초의 목격 신고는 근거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평 신고 건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부터 전국 각 부대에서 동시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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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정 무인기 신고된 강릉의 야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강원 강릉에서도 '봤다'라는 주민의 목격 신고가 7일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군은 병력을 동원해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된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주민이 무인기 추정 물체를 봤다고 신고한 곳으로 알려진 산의 모습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부터 전국 각 부대에서 동시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다. 2014.4.7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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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수색 병력 싣고 온 군부대 트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강원 강릉에서도 '봤다'라는 주민의 목격 신고가 7일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군은 병력을 동원해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된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수색하는 병력을 싣고 온 군부대 트럭이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수색현장과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부터 전국 각 부대에서 동시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다. 2014.4.7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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