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박원순, 대선 출마 질문에 “전임 시장들 욕심 부리다…”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 폐지를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6일 채널A ‘논설주간의 세상보기’에 출연, 기초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지난 대선에서 여야가 합의했으면 지켜야하는데 여당이 손바닥을 뒤집고 있다”며 “새 정치는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이며 한쪽은 버렸는데 한쪽은 안 버리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공천 폐지를 결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엔 “약속을 지키는 게 신뢰의 정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정찰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선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도 용납돼선 안 되고 우리 스스로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선 성공 시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전임 시장들이 자꾸 서울시장을 넘어선 욕심을 부리다 전시행정을 하게 됐고 시민이 힘들어졌다”며 “전 서울시장에 올인하겠다고 수백번 답했다”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디지털뉴스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