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1일 "어제 오후 4시18분께 백령도 사곶교회 인근 밭에 떨어진 무인항공기 1대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관계 당국이 이 비행체를 수거해 정밀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져 군 당국은 북학의 정찰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시 경찰은 무인항공기에 달려있는 고성능 DSLR을 살펴본 결과 청와대 외곽 등 서울 일대 사진이 촬영돼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추락한 무인항공기는 소니 카메라와 일본산 항공기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제작됐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북한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소식에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불안하다"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혹시 북한의 무인항공기?"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파주에 이어 두 번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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