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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5월 황금연휴, 전 세계 인기 여행지 '4위'는 서울…예약량 작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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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플랫폼 트립닷컴이 집계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이번 달 황금연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이 인기 여행지 4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절을 포함한 5월 연휴 기간동안 전 세계 여행자들은 차례로 도쿄, 방콕, 홍콩, 서울, 타이페이를 선호 여행지로 꼽았다. 동아시아권 도시들이 상위 5곳의 여행지를 차지한 것은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 및 중국 노동절(5월 1~3일) 등 아시아권 연휴가 이 기간에 집중돼 지역내 단거리 여행객이 많기 때문이다.

트립닷컴 그룹이 올해 5월 골든위크(4월 27일부터 5월6일까지)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에 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항공, 호텔, 관광지를 포함한 총 예약은 거의 2배(182%)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한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도시는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출발지(추정 국적)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순이었다. 아시아권 밖에선 유일하게 캐나다가 10위 내에 포함됐다. 이 시기에 트립닷컴을 통해 가장 많이 예약된 항공 노선은 도쿄-서울 구간이었다. 그 다음으론 오사카-서울, 홍콩-서울, 상하이-서울, 후쿠오카-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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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예약된 국내 투어 및 티켓은 우도 일일투어가 꼽혔다. 그 다음으론 에버랜드, 쇼뮤지컬 와일드와일드 '애프터파티', 서울페스타 2024 연계 일일투어, 레고랜드가 포함됐다.

한편,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국내 지역은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서귀포시, 인천시 순으로 외국인 여행객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강릉시, 경주시, 춘천시에 대한 내국인의 여행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앱 내 여행 커뮤니티인 트립모먼트와 트립지니를 포함한 AI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잘 알려진 지역 외에도 한층 더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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