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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에듀플러스]이용자 캐시 보상에도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한 '스피킹맥스'…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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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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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맥스의 스피킹맥스가 역대 최고 실적과 함께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스터디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202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2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19억원을 기록했다.

교육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흥행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버는영어가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용자의 학습 진행량에 따라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지만 일부 금액을 캐시로 보상해 수익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스피킹맥스는 캐시 보상을 진행한다고 해도 운영에 적자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돈버는영어는 이용자가 24개월 동안 매월 9만9900원씩 총 237만6000원을 내는 구조다. 스피킹맥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자의 평균 캐시 보상 금액은 공개가 어렵지만 전체 총액은 올해 4월 기준 15억원이다.

보상 총액과 이용자의 납입 금액을 단순히 계산하면 돈버는영어의 누적 이용자가 632명만 넘어도 매출이 발생한다. 실제 돈버는영어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당연히 매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매출과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할 만한 수치기도 하다.

스피킹맥스 관계자는 “돈버는영어의 캐시 보상은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영어 학습을 완주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 서비스로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다”며 “현재 돈버는영어의 회원 50% 정도가 매일 학습을 진행해 캐시 보상을 받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고객도 존재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 시에 적자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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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맥스는 지난 1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이후 일본, 베트남 등에도 진출했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는 “원어민 AI,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학습자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영어를 학습하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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