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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10분 휴식' 치열했던 공방…조국, 구치소에서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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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26일) 영장심사가 열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우선 법원 판단 나올 때까지 그때까지 조 전 장관은 지금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요?

<기자>

네, 조국 전 장관은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구치소에서 바로 영장 집행 절차에 들어가게 되고, 기각이 되면 구치소에서 바로 나오게 됩니다.

조 전 장관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는 판사는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부장판사입니다.

권 부장판사는 현재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한 심문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 관련 자료들과 비교하면서 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그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지면 내일 새벽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법원 주변에서도 계속 구속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법원 입장에서도 고민이 상당히 깊을 것 같아요.

<기자>

오늘 법정 심문은 10분 정도만 쉬고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조 전 장관 측과 검찰 간 법리 공방이 치열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영장 발부 여부를 심사할 때는 우선 혐의가 얼마나 소명됐는지, 또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있는지를 따지게 되는데요,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법원 주변에서 오전부터 구속 찬반 집회가 열렸는데, 현재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좀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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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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