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문 대통령 "반드시 부동산 가격 잡겠다…더 강력한 방안 강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있다고 장담을 하고 싶다”며 “현재 방법으로 못 잡는다면 보다 강력한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자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정부와는 다른 부동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을 못 잡은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그렇게 활용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사실 건설경기는 고용효과도 크고 단기간에 경기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건설경기를 살려서 경기 좋게 만드는 유혹을 받지만, 우리 정부는 설령 성장률 어려움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세 가격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서민들 전월세가 과거에는 '미친 전월세'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지금은 전월세 가격 안정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 공급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30만호 3개 신도시 포함해 물량 늘리는 노력 하고 있다”며 “특히 주거에 대한 여러 복지 차원의 신혼부부용 주거 45만호, 청년 주거용 75만호, 이런 공급 정책들도 착실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규제로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지역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정부가 강도높게 조사 하고 있다”며 “규제 지역 같은 경우는 대출 규제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바람에 실수요자가 대출 받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없도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에는 문제가 없도록 함께 검토를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킬 여러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