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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롯데백화점, 3040 그루밍족 위한 '노블옴므파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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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연간 명품 소비 1억원 이상 남성 고객 대상으로 진행]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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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지난 16일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만을 '노블옴므파티'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쇼룸인 '한성자동차 강남 자곡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에서 연간 명품만 1억원 이상 소비하는 3040 남성 우수 고객 20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IWC', '톰브라운', '지방시' 등 해외 명품 패션, 시계 등 10여개 브랜드의 쇼룸을 구성하고, 해외명품 패션쇼도 펼쳤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유명 남성 잡지 편집장이 고급 명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럭셔리 워치&패션 옴므 스토리 토크쇼'를 진행하고, 프랑스의 고성능 스피커 브랜드인 '드비알레'를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청음존', 최신 유행 헤어 스타일을 소개하는 '바버샵 스타일링존', 가전, 주류, 남성 코스메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등이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남성 만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세대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3040세대 남성 고객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매 고객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2016년 25% 수준에서 2018년 31%로 늘어났다.

우수 고객(MVG)의 경우 2016년 롯데백화점 우수 고객(MVG) 중 남성의 비율은 약 25.5%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26%, 2018년에는 27.3%로 늘어났다.

또한 2017년 가전, 남성의류, 아웃도어 순이었던 남성 우수 고객의 구매 상품군 순위는 최근 자기 관리와 패션에 관심을 가진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전, 화장품, 해외 명품 순으로 크게 변화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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