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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여주시장 "여주시도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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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시도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23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와 면담한 뒤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로 발전이 정체된 동북부 8개 시·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수도권 제외 대상 시·군에 여주시도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주시는 30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남한강으로 인한 중첩규제로 반세기 동안 도시 발전이 정체된 대표적인 지역인데 도는 이번 건의에 앞서 여주시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한 바가 없다"며 "수도권 규제개선의 본질이 지역균형발전이라면 이제 여주시는 수도권 정비법상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힌 8개 시·군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이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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