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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삼성전자 "AI와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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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권 사장, 샌프란시스코 '삼성 CEO 서밋'서 미래 전략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 IT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등 7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8 삼성 CEO(최고경영자) 서밋'을 열고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AI와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A Better World with AI)'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AI 분야에서 놀라운 진전을 목도했지만 우리 삶에 미치는 AI의 영향력은 아직 완전히 방향을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무궁무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건, 교통, 보안, 금융 등에 이르기까지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고 발전 전략을 함께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손영권 사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AI는 헬스케어, 유통, 자율주행,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각 영역에서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삼성이 최근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의 하나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손 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TV·가전과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손 사장은 "데이터가 신산업의 '석유'라고 한다면 AI는 '엔진'"이라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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