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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LX, 첫 여성 지역본부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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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에서 첫 여성 본부장이 탄생했다.

LX는 오애리 고객지원처장을 제주지역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성평등에 기초한 지역본부장 공모라는 공정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인사 관행을 탈피했다고 LX는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1985년 현장 엔지니어인 국토정보직으로 LX에 입사해 2013년 여성 최초로 경기 김포지사장을 거쳤다.

LX는 국토 현장을 누비는 지적(地籍)측량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상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LX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최근 5년 연속 20% 이상 여성을 채용했으며, 2014년부터 10%의 양성평등 승진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

최창학 사장과 오애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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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학 사장은 “성 차별 없는 직장문화가 곧 조직 경쟁력의 기본”이라며“앞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확립하고 과감한 인사혁신을 기반으로 LX의 총체적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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