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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카카오프렌즈, JOH 합병 이후 '카카오IX'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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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일 흡수합병한 카카오 자회사 JOH(제이오에이치)와의 통합법인 이름을 ‘카카오IX(아이엑스)’로 결정하고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IX’는 혁신적 경험(Innovative eXperience)의 약자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 IX는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해 국내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인 ‘매거진B’, F&B 브랜드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신개념 공간 플랫폼 브랜드 ‘사운즈’ 등 다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보유했다.

각 브랜드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꾸준히 개발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700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 강남과 홍대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통합법인의 첫 시너지가 가시화된다. 카카오 IX는 해당 공간을 기존 캐릭터 제품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던 가게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현지의 특성에 맞는 시장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승조 카카오 IX 대표는 “정보기술(IT) 분야의 발전과 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일상속에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며 “카카오 IX는 그 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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